>   동문회소개   >   소식 및 인터뷰
소식 및 인터뷰

소식 및 인터뷰 목록

[윤명화 동문]파리미용아카데미원장 윤명화(불어불문 16회)동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4-01 00:00 조회1,676회 댓글0건

본문

"아직은 서른아홉-또 다른길이 있었네"
 

 파리아카데미원장 윤명화(불어불문 16회) 동문

  
오랜만에 추위다운 추위 덕에 내려  쌓인 소담한 흰눈을 밟으며 양재동에 위치한 파리미용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다. 미용 아카데미. 여기서 윤명화 대표가 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그동안 홀대받아 왔던 미용의 이론적 체계화 작업을 목표로 하는 일인데 일 자체의 새로움도 있지만 여기 대표로 있는 윤명화 대표의 이력이 더욱 흥미롭다.
우리 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83년에 도불하여 빠리 7 8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하여, 번역가로 통역가로 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윤명화 선배가 그이다
 
선배님은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불문학을 선택하게 된 동기와 유학시의 어려움은 없었는지요?


▶제 어렸을 적 꿈이 세계를 다니면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탐험가가 되는 것이었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외국어에 통달해야한다고 생각했고, 특히 유럽쪽에 대한 동경이 강해서 불문학을 주저없이 선택했고 또 유학까지 가게 되었지요,
제가 졸업한 해인 83년에 유학을 갔다가 88년 10월에 귀국을 했는데 그때까지의 어려움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당시 모험을 떠난다는 각오로 부모님의 도움없이 딱 일백만원을 들고 프랑스로 갔습니다.초기의
육체적 -물질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학문의 어려움에서 오는 마음고생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전업을 하셨는지요.
그것도 기존에 하시던 일과 전혀 다른 생소한 분야의 일을 하시게 된 동기나 이유, 시작한 과정페서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인문학의 전통이 강해 기술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이론화 되어 있지 않은 미용분야를 생각해보게 되었지요.현재 제가 파리미용아카데미에서
주로 하고 있는 것은 미용인들을 파리의 유명한 미용학교에 연수를하게 해 이론적 , 기술적으로 레벨업 시켜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는일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용 학교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한국사람들에 대한 신뢰도가 미흡해서 그것이 어려웠지요. 현재 저희가 연결하고 있는 미용학교들은 장 루이 데포르주, 이방 보슈멩, 프랑크 로슈 등 파리는 물론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학교들이지요.

 

 
  
 선배님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처음인 이 일의 시작으로 매스컴에도 오르내리는 유명인사가 되셨는데 앞으로의 포부와 후배들에 대한 조언을 한 마디 해주시지요.


▶앞으로의 포부라면 낙후되어 있는 우리의 미용기술에 대한 체계화 , 전문화된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입니다. 요즘 IMF구제금융으로 나라 안팍이 어지러운데 이제는 정말 전문기술로 승부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기다. 실생활에도 도움이 되고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새로운 삶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 는 것입니다, 제가 전업을 고려 하기 까지는 무수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특히 기술을 천시하는 상황에서 인문 학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던 저는 특히 더했지요.
그러나 이 일을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테는 정말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세계를 접하면서 제 삶의 영역이 공부를 할 때 보다는 더욱 확장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명문대를 가지 못했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주어진
이 상황을 개척해 나가면서 얼마나 성실하게 살아가는가에 따라 인생
은 결정되는 것이지요.

 


--------------------------------------------------------------------------------
지금까지는 생소했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미용전문인을 양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지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
는 선배를 보면서 인생에는 무한한 길이
있고 과감하게 그 선택을 해서 후회없이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만나고 글쓴 이는 모교 국어교육과에 출강하고 있는 강옥회(국어교육 21회)동문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